끌림 이후에 몇년만에 나온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사실 끌림의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 책의 완성도는 높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잔잔한 흐름속에 여윤을 남기는 몇장의 글.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여행이 아닌 여러 곳을 지나간 흔적들.
기억의 단편들.
그리고 내 기억들.
절묘한 콤비네이션은 책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주네요.
조만간 "끌림"을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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