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무섬마을" 입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외나무 다리 사진을 보고 한눈에 뿅~ 갔습니다. ㅎㅎ

 

 

무섬마을은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전통마을 입니다.

 

무섬마을은 일명 "물 위에 떠있는 섬"이라고 불리며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 속 섬마을 입니다.

 

매년 10월에는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내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1983년에 놓인 수도교가 있습니다.

 

수도교에는 깃발이 꼳혀있는데 "무섬 전통마을 보존회"라고 적혀있네요. ㅎㅎㅎ

무섬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이 보이네요.

 

 

 

 

수도교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무섬마을의 자랑 외나무다리가 있습니다. ㅎㅎ

 

무섬마을 주위를 흐르는 내성천처럼 외나무 다리도 반듯하지 않고 휘어있습니다.

 

 

 

 

사실 수도교가 생기기 이전에는 마을 주민들은 이 외나무 다리를 이용했을텐데요.

이젠 관광객을 위한 다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무섬마을에 오셨다면 꼭 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보셔야 합니다.

 

 

 

 

외나무다리.

별것 아닌거 같지만. 막상 건너보시면 은근히 겁이 납니다.

 

체육시간에 사용했던 평행봉보다는 넓지만.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폭 입니다.

 

때문에 중간에는 길을 비켜줄 수 있도록 넓은 공간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밀린다면 몇명은 강으로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듯 하네요. ㅎㅎㅎㅎ

 

 

 

 

마을 반대쪽에서 본 모습이다. ㅎㅎㅎ

아버지가 아들과 같이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멀리서보면 강으로 빠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합니다. ㅎㅎㅎ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때는 관광객으로 바글바글 하겠죠.

 

 

 

 

 

 

무섬마을은 현재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해 민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통한옥 민박체험은 무섬마을 홈페이지에서 문의하시면 될 것 같네요. ^^

 

[링크]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마을을 둘러보는데 체험하시는 분들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섬마을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마을 길을 새롭게 꾸민 흔적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를 맡기엔 충분했습니다. ^^

 

무섬마을은 영주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시내버스는 몇대 없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시는게 편하실 것 같습니다.

흥정하기 나름이겠지만. 왕복으로 2~3만원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돌아갈때도 꼭 그 택시를 이용하세요. 그냥 보내버리시면 콜택시를 또 부르셔야 해요 -_-;;

 

 

 

 

개인적으로 안동 하회마을보다 무섬마을이 더 멋스럽고 느낌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이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영주댐 건설로 인해 없어질 위기입니다.

 

무섬마을 앞 내성천은 아름다운 모래가 한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져있습니다.

 

BUT 영주댐의 건설로 상류에서 하류로 흘러오는 모래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그 영향으로 기존에 쌓여있던 모래가 물길에 쓸려 내려갈 것 입니다.

 

그러면 아름다운 내성천 모래와 무섬마을의 자랑 외나무다리도 사라지겠지요.

 

 

누구를 위한 4대강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지훈 시인은 아내의 고향인 무섬마을을 위해 "별리"라는 시를 지어서 노래했는데요.

하늘에서 이 소식을 들으면 애통해하시겠네요.

 

 

무섬마을 이야기. 끝

 

 

무섬마을 여행 재미있으셨나요? 즐거우셨다면 아래 손가락 그림을 꾸욱~ 눌러주세요 ^^

  1. 박준철 2012.11.17 14:41 신고

    제가 경상도에사는데 이런좋은곳이~!! 영주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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