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과 2011년 여름 휴가.

구상은 많이 했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티켓도 다 알아봤고. 루트도 대강 짜놨는데. 같이 갈 친구가....ㅠ_ㅠ

그렇다고 제가 주변 사람한테 따돌림을 당하는건 아닌데...

 

회사 특성상 8월 첫째주 극성수기에 쉬기 때문에 휴가를 누군가와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인터넷에서 모으기 !!!!

 

 

[링크] 떠나자 배낭여행 (싸이월드)

 

 

 

 

2010년도는 그렇게 모인 4명이서 태국과 캄보디아 여행을 했습니다.

앙코르와트 여행 중 멤버간의 불화로 인해 각자의 길을 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구요.

 

2011년에는 더더욱 신중하게 멤버를 모집했습니다.

그렇다고 면접을 본 건 아니구요 ㅎㅎㅎ

 

인원수를 6명에 맞췄습니다.

와해가 되더라도 충격이 좀 덜하게요.

 

 

 

 

5월부터 모집해서 7월초에 확정된 정예멤버 6명.ㅎㅎ

나이도 틀리고. 직업도, 사는 곳도 다 틀린 사람들.

 

각각 오게된 계기도 틀렸습니다.

 

모두 저의 낚시글을 보고 저한테 연락을 했지만.

 

큰 누나는 제 글 중 "끝나고 맥주 한잔" 이라는 문구 때문에 오게 됐고.

여행고수 형님은 "이제 혼자 다니기 싫어서" 멤버를 구했고.

마지막 합류한 동생은 확신에 찬 전화 목소리 때문에 합류했다고 하네요.

물론~ 아무 생각 없이 온 사람도~~~!!!!! 있겠죠? ㅎㅎㅎ

 

 

 

 

출발 전 무한 카톡으로 인해 업무를 못할 정도였구요.

가끔 확인해보면 미확인 카톡문자가 200~300개까지 됐습니다. ㅎㅎ 폭풍수다꾼들.

 

여행을 준비하고 막상 가게 되면 자유로움보다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이건 아직도 조금 그러고. 많이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랑 갔을때.

내가 잘 이끌지 못함으로 인해 이 사람들이 재미없을까봐 많이 신경을 쓰게 되요.

 

사실. 알아서 잘 노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여행 초반의 긴장감과 걱정은 같이 있음으로 해서 점점 사라지고.

여행 중에는 서로 부끄럼도 없고 점점 가까워짐을 느꼈습니다. ㅎ

 

오히려 여행의 끝으로 다가갈수록 집으로 돌아가서 아쉽기보단.

여행을 하면서 이런 멤버들을 또 만날 수 없을것만 같아 슬퍼지더라구요. 

 

 

 

 

베트남에서 마카오를 거쳐 홍콩으로.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던 2011년 7월말. 8월초.

 

우리 베.홍.마. 멤버들은 베트남/홍콩/마카오에서 뜨거운 햇살을 맞았습니다.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하지만.

가끔 카톡 그룹 채팅으로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언제까지 연락을 하고. 인연이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했던 멤버로 기억됐으면 좋겠네요.

 

 

그럼 제2의 베홍마 멤버를 찾으러 계속 여행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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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준철 2012.11.17 14:45 신고

    좋은팁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2. 지원 2012.11.17 15:05 신고

    여행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것도 참 새로운 재미죠. 포스팅을 둘러보니 여행을 꽤 많이 다니신듯해 부러워요~ 거기다 처음부터 짜서 같이 가는 새로운 여행멤버라.. 말만 들어도 설레네요. 좋은 포스팅 잘 봤어요.

    • 여행은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진 않았습니다^^ 여름휴가때 한번에 여러도시를 가서 많아 보일거에요 ㅎㅎㅎ 여행을 다닌지는 3년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저도 여행생각만 하면 코에 바람 술술. 설레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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