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 3위 안에 항상 드는 메뉴입니다. 부모님 세대에는 경양식이라고 불리며 우아한 분위기와 음악 속에서 칼질을 하곤 했는데요. 서울대입구역에 복고풍으로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를 파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 방문한 "모단걸응접실"은 가로수길에서 시작한 식당이지만, 샤로수길에도 체인점이 생겼습니다.

 

모단걸응접실 샤로수길

 

Tel : 02-878-0811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1

메뉴 : 옛날 왕돈가스 9.5천원 / 함박스테이크 1.1만원 / 치즈함박 1.3만원

 

 

 

우린 내일 큰일을 할거잖아요 오늘 꼭 만나요

그때 먹었던 음식과 술을 준비할게요 기다릴게요

 

입구부터 티슈, 메뉴판까지 이 문구가 계속 적혀있었어요.

너무 많아서 어색하고 지겨울만도 한데, 보면 볼수록 멋있는 시 같습니다.

 

 

 

 

시간여행을 하듯이 파스텔톤의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나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입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인테리어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손님도 많았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어요.

혼밥을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다양하고 개성있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인 듯 하네요.

 

 

 

신문을 보는듯한 메뉴판과 깔끔한 식기 세팅

 

 

 

 

 

기본 메뉴는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지만, 샐러드와 파스타 메뉴도 꽤 있습니다.

2인 이상 방문했다면 모단보이 세트나 모단걸 세트도 강추입니다.

 

저는 모던보이 세트 (3.6만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와인한병과 안주 하나에 2.9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와인도 주 메뉴 중 하나인데, 코르키지가 무료라고 합니다.

원하는 와인을 가지고 오셔서 안주만 시켜서 드시면 실속있는 가격으로 와인도 즐기고 모단걸응접실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기본 스프와 빵

 

빵에 샐러드도 나오는데, 소프트롤 가운데를 칼로 잘라서 샐러드를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죠~

순십간에 빵이 사라졌네요 ㅎㅎ

 

 

 

냅킨에도 적혀있는 모단걸응접실의 시!

탄산음료에 꽂아서 주는 센스가 독보입니다!

 

 

 

3가지 구운 버섯샐러드

 

와~ 버섯이 이렇게 맛있다니 놀랬어요.

집에 손님이 오면 샐러드를 주로 준비하는 편인데, 버섯을 이렇게 구워서 내놓을 생각을 해본적은 없거든요.

모단걸응접실에서 좋은 안주를 배워서 갑니다^^;;

 

 

 

옛날 왕돈가스

 

간만에 먹는 맛있는 돈가스 입니다.

역대 먹어본 돈가스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소스가 끝내주네요.

양도 처음엔 작아보였는데, 결국 몇 개 남기고 말았어요. 양도 어마어마 합니다! 혼밥 하시는 분들은 주로 옛날 왕돈가스를 드시고 계셨어요.

 

 

 

초...초점이 안 맞았네요 ㅠㅠ 그래도 돈가스는 맛있게 나와서 다행 입니다.

 

 

 

치즈함박

 

기본 함박스테이크를 먹을까 하다가, 세트 메뉴 가격이 동일해서 비싼 것을 주문했어요.

함박 스테이크도 기가 막힙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세트메뉴를 주문하지 않는다면 기본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도 만족할 것 같아요. 함박스테이크 고기도 부드럽고 육즙도 가득. 간만에 훌륭한 식사를 하고 나왔네요.

 

돈가스나 함박스테이크가 생각난다면 모단걸응접실 샤로수길로 가세요.

서울대입구역에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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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 854-13 지하1층 | 모단걸응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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