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였던 롯데부여리조트를 체크아웃하고, 오전 일정을 위해 낙화암으로 갔습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낙화암을 갈까말까 한참을 망설였었어요. 올라가는 길에 비라도 내리면 빗속산행이 될 것만 같아서요. 큰 우선을 하나 들고 갔는데 역시 습한 날씨때문에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산에 자주 가는 분들은 도로도 잘되어 있고, 금방 올라간다고 말씀하시겠지만 평소 운동 안하시는 분들은 살짝만 긴장하고 가세요. 역시나 올라갈땐 힘들어도 내려올땐 쉽습니다.

 

부소산성(낙화암, 고란사)

 

입장료 : 성인 2천원 / 청소년 1.1천원 / 어린이 1천원

 

 

 

낙화암은 부소산성 끝자락에 있으며, 낙화암 바로 옆에는 고란사라는 큰 절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지금쯤이면 마무리 됐을 것 같아요. 부소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로 앞에 있는 부여관북리유적과 함께 보거나 백마감 유람선 코스와 함께 일정을 계획하시면 좋으실 거에요.

 

 

 

부소산성 내부에 산책로는 정말 잘 해놨습니다. 아스팔트 길은 아니여도 등산객이나 관광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있습니다. 생각보다 언덕길이 조금 있는데, 숨이 살짝 찰 정도라서 천천히 가신다면 힘 안 들고 갈 수 있어요. 저는 비가 올까봐 서둘러서 너무 힘들었어요. 역시 하산길에는 비가 계속 내렸고, 서울로 올라올때는 폭우를 만났어요 ㅠㅠ 습하지 않고 선선한 날씨가 다시 한번 가봤으면 합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를 보고 이동 방향을 정할 수 있어요.

저는 낙화암으로 가는 짧은 거리를 택했습니다. 거리상 분명히 1.2Km였는데...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등산객을 위한 흙길 코스도 있습니다.

저는 이 길로 올라갔는데, 거리가 훨씬 단축됐습니다.

 

 

 

낙화암에 드디어 도착!!

 

힘겹게 도착했는데, 낙화암에 있는 정자가 보수공사중이었어요. ㅠㅠ 진짜 힘들게왔는데 기운이 쫙 빠졌습니다.

정자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절벽 끝에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았어요.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은 평안 그 자체였어요.

백마강은 폭이 넓고 유속이 빠른 곳이 아니라서 고요했습니다. 중간중간 유람선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건너편에 있는 마을 길에는 차도 거의 지나가지 않더라구요.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저희가 있는 동안, 일본인 관광객 한 팀만 왔을 뿐.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평일이라서 그랬나봐요^^

 

 

 

부소산성 매표소 앞에 전시된 반가사유상 입니다.

모조품인데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금동삼산관반가사유상 실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중인데, 실물을 보면 너무 경이로워서 눈물이 날 것 같거든요. 여기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역사를 좋아하는 와이프와 조만간 국립중앙박물관도 가봐야겠네요.

 

낙화암은 낙화암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부소산성 내부를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시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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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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