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respect 하는 대학 선배님에게 식사대접을 하기 위해 강남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찾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릉역에 더 가까운데요. 이제 강남이 너무 넓어져서 2호선 교대역부터 삼성역까지 전부 강남지역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아요. 오늘 방문한 진풍정 강남점도 그러한 의미로 강남점이라고 이름을 붙인 듯 합니다. 진풍정은 진진바라로 더 유명한 한정식 집인데, 5월부터 진풍정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메뉴는 비슷하지만, 유명했던 이름을 변경하였으니 더 자신감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다가올 것 같네요^^

 

진풍정 강남점

 

 Tel : 02-538-7733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2길 15

영업시간 : 10:00 - 22:00

메뉴 : 진하 3.8만원 / 진진바라 4.9만원 / 진찬 6.2만원 / 진연 7.2만원

 

 

 

 

한정식집답게 모두 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좌식이지만 외국인 손님들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 테이블 아래가 뻥 뚫려있는 구조에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미 자리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수저 덮개와 접시들을 보니까 해외 손님들과 함께하면 딱 좋은 장소같아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곳곳에 회사 회식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요. 주말 같은 날에는 상견례를 하기도 너무 훌륭한 식당 입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진풍정 여의도점과는 다르게 꽃으로 장식이 많이 되어 있네요.

나중에는 음식접시 때문에 테이블 끝으로 밀려났지만 ㅎㅎ 테이블 위가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정식이지만, 와인으로 목을 축였습니다.

한식과 와인의 조합도 너무 훌륭한 것 같아요. 특히 갈비찜 같은 양념이 된 음식과의 조화는 최고!

 

오늘은 진진바라 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49,000원)

 

 

 

탕평채 / 칠전판

 

모든 한정식의 시작은 탕평채부터 입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고 눈이 즐거워지는 메뉴에요. 특히, 칠전판을 하나씩 싸먹고 있으면 다음 메뉴가 우르르 나오더라구요. 빠르게 먹고 정리해야지 다음 음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저는 다음 메뉴들을 위해 탕평채는 맛만 보고 정리해버렸어요 ㅠ 한정식은 처음부터 달리면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어려워요!

 

 

 

야채샐러드

 

기본 야채샐러드는 다음을 위해서 먹지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는데 항상 다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평소 야채를 너무 좋아해서 새콤달콤 아일랜드 드레싱이랑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네요.

 

 

 

메밀냉채

 

진풍정에 방문할때마다 가장 만족스럽게 먹는 음식은 메밀냉채 입니다. 이 달달한 소스의 비법이 너무 궁금한 정도에요. 야채와 메밀면을 비벼서 소스를 듬뿍 묻혀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면도 질기거나 불지 않아서 너무 맛있고, 야채와 한번에 먹으면 진짜 꿀맛!! 메밀냉채만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네요. ㅠㅠ

 

 

 

활어회

 

회도 역시 신선 합니다. 카운터 옆에 보니까 회를 위한 수족관이 작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신선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시면 되요!

 

 

 

수삼더덕채

 

곶감은 더덕이나 마 같은 생뿌리 음식이랑 궁합이 진짜 잘 맞아요. 더덕만 먹으면 너무 쓸텐데 곶감과 같이 먹으니 곶감의 단맛이 쓴맛을 중화시켜줍니다. 문제는 곶감이 너무 작다는거 ㅠㅠ 더덕을 다 먹기에는 양이 너무 적어서  두 입 먹고 더덕을 다 남겼네요 ㅎㅎ

 

 

 

궁중잡채

 

 

 

연어 야채쌈

 

연어야채쌈은 연어+땅콩잼 맛 ㅎㅎㅎ

땅콩과 연어의 조합도 의외로 훌륭해요. 한입거리!

 

 

 

메로구이

 

메로구이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굉장히 커요. 살도 푸짐했어요.

살짝 느끼하니 부추랑 꼭 같이 드세요.

 

 

 

계절탕 (백합탕)

 

 

 

궁중갈비찜

 

한정식집의 퀄리티는 갈비찜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렴하거나 손님이 많이 없는 한정식집 갈비는 너무 푸석푸석한데, 역시 진풍정 갈비찜은 부드러워요 ㅠㅠ 밥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짜지도 않았고 딱 적당했지만, 밥이랑 먹으려고 조금 남겨두었어요! 역시 고기는 밥이랑 먹어야 제 맛이죠^^

 

 

 

모듬전

 

말이 필요없습니다. 지짐이는 항상 옳아요.

 

 

 

대하오색선

 

6첩찬이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눈호강을 시켜주는 음식 입니다.

치즈가 듬뿍 들은 대하는 역시 맛있습니다.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이미 짭짤하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모듬해물볶음 / 야채보쌈

 

모듬해물볶음이 나오면 그 다음 바로 밥과 반찬이 준비 됩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더욱 맛있는 메뉴 입니다. 한정식이 아니었으면 해물볶음과 공기밥을 비벼먹었을텐데 이미 배가 너무 불렀어요. 이미 한계가 와서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조금 남겼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6첩찬

 

깔끔한 6첩 반찬과 해물볶음, 보쌈 입니다. 역시 남자들끼리 먹어서 별로 남지 않았어요. 여자분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요. 처음에 너무 빠르게 달리지 말고 음식양과 속도를 조절해서 드셔야지 결승점으로 여유있게 갈 수 있어요! ㅎㅎㅎ 아니면 6첩찬 전에 포기하게 됩니다.

 

 

 

디저트 (과일 / 떡 / 음료)

 

떡과 과일로 마무리했어요. 다 먹고 나니까 대화도 없어지고 숨이 차네요 ㅎㅎㅎ

너무 훌륭한 저녁이었습니다.

 

매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틀림없지만, 특별한 지인과 누군가를 대접할 장소가 필요할 때에는 진풍정이 괜찮은 선택 이에요. 특히, 상견례 같이 중요한 날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예약은 필수이니 방문하실 분은 사전에 전화하셔야 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8-20 이스타빌 지하2층 | 진풍정 강남점
도움말 Daum 지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