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불교는 조계종과 천태종으로 구분되는데, 조계종의 발상지라는 순천 송광사에 다녀왔습니다.

송광사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사찰로써, 처음에는 길상사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가 조계산의 원래 이름인 송광산에서 이름이 따와 지금의 송광사가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머나먼 일정이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차를 밟고 왔습니다. 순천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들린 곳이 이 송광사였습니다. 아침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른 아침이라서 관광객이나 불교신자분들이 많진 않았어요. 하지만 부처님 오신 날이 맞이하여 송광사 본당으로 가는 길까지 전등도 달아놓고 불교신자분들이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송광사 주차장에서 본당까지는 산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야 합니다.

산길이기 때문에 햇살이 강하진 않았고, 조금 쌀쌀함도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내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하네요^^ 미세먼지도 없고 공기가 너무 맑아서 상쾌하게 올라갔어요. 길 옆으로 흐르는 개울가가 기분을 너무 좋게해주었습니다.

 

 

 

 

송광사는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아름다운 절이었습니다.

조계산이 송광사를 품고 있고, 송광사는 다시 개울을 품고 있는 형상이었는데, 배산임수라는 말을 이럴 때 사용하나봐요.

개울가에 떠있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내부에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로 먼지도 날리고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오히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람을 맞으면서 송광사를 바라보는게 더 좋았어요.

 

 

 

 

송광사에서 가장 좋았던 곳 중 하나인 징검다리 입니다!!

한 사람만 건널 수 있는 폭이었는데 아이들한테 인기 만점이었어요.

 

 

 

바로 옆은 폭포(?)이기 때문에 아치형으로 안전하게 해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경우에는 보호자가 꼭 챙겨주셔야 되요.

 

 

송광사는 임진왜란과 6.25 전쟁 뿐 아니라 여러 사건에 의해서 화재와 재건을 반복하였지만, 현재까지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진정한 조계종의 발상지 입니다. 순천은 송광사 뿐 아니라 볼거리가 너무 많은 도시 이지만, 대한민국의 불교를 알 수 있고 빼어난 전경을 가지고 있는 송광사는 필수 코스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송광사에 꼭 다녀가셔야 되는 이유는 맛집입니다!!

송광사 주차장 앞부터 즐비한 맛있는 사찰음식점들이 관광객을 유혹하는데, 내려가는 길에 한번 맛 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아침이던 점심이던 간신이던 송광사 아래에서 꼭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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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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