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지만, 여행을 갔을때 방문한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너무 뻔한 일정이더라도 동물원, 새공원, 나이트사파리, 리버사파리, 센토사섬(유니버셜 스튜디오, 루지,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마리나베이샌즈, 플라이어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방문할 곳이 많고 맛집이나 루프탑 등 여러 곳을 다 가보려면 일주일이라는 시간도 부족할 거에요.

 

그 중에서 꼭 가야되는 버킷리스트를 꼽으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동물원 or 사파리를 선정할 겁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한국의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 줄 거에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는 센토사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RT 하버프런트 Harborfront 역에 내려서 비보시티 4층에 가시면 모노레일이 있는데, 이 모노레일을 타야지 센토사섬으로 가실 수 있어요.

모노레일을 타고 바로 다음 정거장인 워터프런트 Waterfront역에 내리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모노레일은 이지링크로도 탑승이 가능하니 이지링크가 있으면 별도로 티켓을 끊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에서 유니버셜이나 다른 어트랙션 티켓을 미리 구입해서 교환권을 출력하신 분은 모노레일 탑승하는 곳 앞에 티켓 교환소가 있으니 여기서 교환하시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명물, 돌아가는 지구본 입니다.

다들 사진을 찍는 명소이니 역광이 아닌 장소에서 찍으세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는 줄이 길게 서있는데, 입장하는데 짐 검사를 전부 하기 때문에 입장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안전과 위생을 위해 물을 제외한 음식은 들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제 앞에 오렌지 같은 과일을 들고 오신 분도 제지를 당해서 결국 버리셨어요.

 

 

놀이동산이면 롯데월드만 생각하던 일행들이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헐리우드 축소판으로 꾸며놓았고, 너무 신기한 풍경에 다들 설레임을 200% 장착하였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유니버셜 영화사가 만든 영화들을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파크 입니다.

실제 영화 셋트장을 축소해서 만들어놓은 거리와, 다양한 영화를 주제로 한 놀이기구들 때문에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추천하는 이유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이슬람교인들 많기 때문 입니다.

이슬람인들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것 같더라구요. 무서운 놀이기구가 많지 않은데도 재미있어서 저는 여기가 너무 좋아요!

 

 

 

 

맨 처음으로 간 곳은 트랜스포머 Transformer 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로 트랜스포머를 탑승하고 4D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입구와 가장 가깝고 인기도 많기 때문에 웨이팅도 긴 편 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트랜스포머를 먼저 탑승하고 나머지를 구경하는데, 저도 그랬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입장하자마자 70분을 기다렸는데 조카들이 너무 지겨워하더라구요. 나중에 오후 3~4시가 넘어가니까 줄이 확 줄어서 트랜스포머 대기시간이 15분 정도였습니다.

 

유니버셜 중간 중간에 예상 대기시간이 있는 표지판이 있으니 대기시간을 보면서 움직이는 것이 방법입니다.

 

70분의 대기시간이 지나고, 놀이기구를 탔는데 가족들이 다들 기절했어요...너무 재미있어서 ㅎㅎㅎㅎ

이런 놀이기구 처음이라며, 70분 동안 기다렸을 때의 고통이 한방에 사라졌습니다. 다들 웃음 가득!

이제 줄 없는 것들 위주로 갑시다!

 

 

 

다음은 스파게티 스페이스 체이스 Spaghetti Space Chase

 

잔잔하게 구경할 수 있는 기차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다면 땀도 식힐 겸 타시면 되요.

 

 

 

영화 세트장을 놀이기구로 만들어놓은 장소 입니다.

맨 아래에서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이 살짝 튈 수도 있지만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구요.

별 것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끝부분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1층 사람들은 좀 놀라더라구요. 겁 많고 걱정 많은 와이프는 진짜 리얼하게 반응했어요 ㅋㅋㅋㅋ 웨이팅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꼭 보세요.

 

짧은 웨이팅 중 앞에 있는 인도 아이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인도 아이들 눈빛은 정말 너무 아름답네요. 웃어주기까지 하는데 푹 빠져버렸어요.

 

 

 

놀이기구 몇 개를 타면 금방 지쳐요.

중간중간 음료 보충을 필수 입니다. 가격이 소름돋지만 더위먹지 마시고 꼭 중간중간 음료/식사 챙겨드세요.

평일에다가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 했는데, 점심시간에 식당을 전쟁터입니다. 저희는 대가족이여서 장소 잡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점심을 대충 먹었더니 나중에 식구들이 거의 탈진 상태였어요. 놀이기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유니버셜 안에 있을땐 몰랐는데 비보시티로 돌아가는 모노레일에서 전부 탈진. ㅎㅎㅎ 덕분에 저녁식사때 싱가포르에서 2번째로 돈을 많이 썼습니다.

 

[링크] 기적같은 맛을 보여준 제이미올리버, Jamie's Italian

 

 

 

안으로 갈수록 더 넓어지니까 지도를 보면서 이동하세요.

기념품 샵도 지역마다 컨셉이 다르니까 원하는 영화나 지역이 있다면 다녀 오세요.

지금와서 보니까 마다가스카르를 안 가서 동물 인형을 많이 보질 못했네요 ㅠㅠ 슈렉이랑 슈퍼배드만 엄청 본 것 같습니다.

 

 

 

 

다들 탄성을 지르는 장소는 이집트 섹션 입니다.

 

영화 미이라는 컨셉으로 만든 장소인데, 거대한 야누비스 상을 보면 다들 감동 받더라구요.

진짜 이집트나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 입니다. 여기에 있는 미라 롤러코스트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줄 거에요.

엄청난 속도와 어두움 속에서 앞 뒤로 마구 움직이는데, 어지럽고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라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사람들도 별로 없어요. ㅎㅎㅎㅎ 오후에 가시면 바로 탑승 가능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워터월드 Waterworld가 있는데, 공연만을 위한 장소 입니다.

하루에 2번씩 공연하기 때문에 시간을 반드시 맞춰서 이동하셔야 되요. 보통 20~30분 이전부터 안으로 입장하는데 빠듯하게 가시면 저처럼 구석에 앉으셔야 되요. 원형극장이라서 끝에 앉아도 다 보실 수 있으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공연 시작 전에 바람잡이들이 분위기를 업하는데, 같이 어울리다보면 흥겹게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30여분의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이 우르를 밖으로 나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나가서 근처 놀이기구나 식당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시간동안 놀이기구를 타시거나 식사를 하세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슈렉의 Far Far away로 이동하기 때문에 워터월드가 끝날 때쯤에는 그 주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랜스포머에 이은 엄청난 웨이팅.

슈렉의 고양이와 함께 하는 롤러코스터 입니다.

높은 위치에서 이동하는 롤러코스터인데, 재미있어요! 하지만 웨이팅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탑승시간 때문에 허무함이 느껴지네요.

 

유니버셜을 다시 간다면, 저는 이 것부터 탈 겁니다. 트랜스포머는 가장 나중에 탈 거구요.

 

 

 

아이들 전용 놀이기구.

슈렉 기념품 샵 안에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도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고요.

특히, 이 곳에 있는 놀이기구도 인기 많은 어트랙션 중 하나에요.

동그란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인데,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물이 어마어마하게 튀기 때문에 우비를 많이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우비를 자판기에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비싸서..저희는 그냥 탔습니다. 결국, 가족 모두 신발이 젖었고, 매형은 옷이 쫄딱 젖었어요. ㅎㅎㅎ

 

같이 탔던 인도분들이 매형이 젖을때 엄청 호탕하게 웃으셨는데, 마지막에 보트가 아래로 떨어질때는 엄청 무서워 하시더라구요.

보트의 마지막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꼭 타세요!

 

 

 

조카들이 가장 좋아했던 롤러코스터. 배틀스타 갤럭티스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수준이고요. 많이 무섭진 않습니다.

휴먼과 기계가 싸우는 것인데, 휴먼은 바닥이 있기 때문에 무섭지 않아요. 바닥은 있지만 다리를 동동 떠있습니다.

 

조카들이 집에 갈 때가 되니까 롤러코스터에 빠져서...갤럭티스 -> 미이라 -> 갤럭티스 이렇게 연속 3번 롤러코스터를 탔어요.

저는 어지러운 게 싫어서 처음에는 안 탔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것도 지겹고 조카들이 같이 타자고 해서 마지막 두번만 탔어요.

역시, 미이라는 어지러웠습니다.

 

유니버셜의 입장료는 SGD 60 정도 입니다.

구입하는 장소나 할인쿠폰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미리 잘 알아보셔서 구입하세요.

저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씨휠트래블에서 미리 구입했습니다. 티켓을 주기 때문에 별도로 교환할 필요도 없어서 편했어요.

더 비싼 익스프레스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웨이팅 1-2번만 참으면 다른 것들은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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