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물원에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아랍스트리트로 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이 있는 아랍스트리트는 부기스 역 근처에 있습니다.

부기스역에서 내리셔서 래플스 병원을 지나면 마지드 술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랍스트리트보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하지레인으로 갔어요!

Arab St의 바로 옆 골목 입니다.

 

 

 

하지레인 Haji Lane은 홍대나 상수동 같은 느낌 입니다.

 

작은 골목에 예술가들의 샵을 걸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신기한 가게들이 많았는데, 저희의 목적은 밥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눈요기만 하고 금방 지나갔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커피라도 한잔 마셨으면 하는데, 왠일인지 오늘 조카가 기운이 없어보이네요. 열흘 간의 장기 여행이다보니까 지치고 돌아다니기 귀찮아하더라구요. 일정이 너무 빡셌나 라는 미안한 감정이 있지만,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쉬워서 욕심을 조금 더 부렸습니다.

 

 

 

 

 

신기한 가게들과 벽화가 많았어요.

하지레인 골목 끝에 있는 벽화는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좁은 골목이지만 다들 기념사진을 찍느냐고 정신이 없었는데...왠만한 카메라로는 벽화를 모두 담기란 어려웠어요.

 

 

 

오늘의 점심 목적지는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Blanco Court Prawn Mee. 새우탕면 가게 입니다.

블랑코 새우탕면 집은 화요일은 휴무이고,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밖에 운영을 안 해요.

 

후기를 보고 너무 먹고 싶었는데, 식당 한 곳 때문에 조카들을 데리고 오기가 좀 그래서 밥을 먹고 그랩 Grab을 이용해서 싱가포르 동물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먹고 편안한 그랩을 타고 이동한 것은 신의 한수!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Anyway ~

 

 

 

실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너무 더운 싱가포르의 날씨인데,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몇 대 있어요. 안에는 음식 열기 때문에 엄청 더우니까 참고하세요.

덥긴 더운데, 음식이 맛있어서 꾹 참고 먹었습니다. 새우탕면이 너무 맛있어서 참고 먹을만해요.^^

 

Court라고 적혀있는데, 약간 푸드코트 같은 느낌 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고, 그릇 치우는 것 빼고는 모두 셀프 입니다.

 

 

 

오후 1시쯤 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었어요.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2인석은 금방 앉을 수 있지만, 5인 이상 자리는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을 하러 갔는데!!! 프라운 미는 품절되서 종이로 Sold Out이라고 붙여놓으셨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가 점보 프라운 누들 Jumbo Prawn Noodle과 프라운 립 누들 Prawn Ribs Noodle을 주문했습니다.

 

 

 

점보 프라운 누들 Jumbo Prawn Noodle (大 SGD 10.8 / 小 SGD 8.8)

 

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새우탕면인데 매콤하지 않고 시원한 국물 맛 입니다.

일반 새우탕면보다 새우도 튼실하고, 새우도 5-6개씩 들어가 있었어요.

한국이었으면 새우 들어가바짜 한두개였을텐데, 음식맛을 제대로 낼 줄 아는 식당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더위도 모르고 국물까지 싹 먹었네요.

 

 

 

프라운 립 누들 Prawn Ribs Noodle (大 SGD 10.8 / 小 SGD 8.8)

 

점보 프라운 누들과 가격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국물맛은 조금 달라요.

새우탕면이 무거운 맛이었다면 립이 들어간 국물은 조금 가볍다고 할까요. 저는 해산물 매니아라서 점보 프라운 누들을 주로 먹었고요.

고기 매니아들은 립이 들어간 국수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옆에 음료수 파는 곳이 있는데, 라임쥬스를 SGD 1.4에 판매하고 있으니 같이 드시면 더 좋아요.

더운 나라에서 라임은 생명수에요!!

 

배틀트립에 유민상이 맛있게 먹은 집이라고 하는데, 저도 강력 추천 합니다!

부기스역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편한 MRT역이고, 아랍스트리트/하지레인도 명소이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오셔서 꼭 국수 맛 보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