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숙소였습니다!

치앙마이에 가기 전부터 너무 높은 평점을 가진 슬립게스트하우스가 궁금했어요.

다들 엄청난 칭찬세례를 하는 "John"이라는 영어를 구사하는 주인이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막상 방문하니 왜 그렇게 존~존~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저녁에 도착해서 영어를 못하는 할아버지가 카운터에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바로 본인의 딸에게 전화를 걸더니 바꿔주더라구요.

조금 기다리라는 말에 안심하고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태국인 부인과 네덜란드인 남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굉장히 위트가 있어요.

소품 하나하나도 신경을 쓴 느낌이었어요. 커플이나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숙소임에는 확실 합니다.

 

 

 

조식은 서양식으로 나오는데, 매일매일 메뉴가 살짝 바꼈어요. 든든하지는 않아도 딱 Breakfast만큼 나왔습니다.

커피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여전하겠죠?^^

 

 

 

 

실내는 빈티지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더블룸이었는데 3층 or 4층에 배정되었고, 트윈룸 쓰는 선배들은 1층에 머물렀어요.

방 크기나 인테리어는 거의 비슷비슷 했습니다. 방에서 와이파이는 조금 약했어요. 유일한 단점일겁니다. ㅎㅎㅎ

태국에선 속 시원하게 유심 하세요!

 

 

 

밤의 풍경 입니다.

존이 카운터에서 일하고 있고, 옆에는 개인 주차장이 있습니다.

체크아웃할때 공항까지 콜택시를 불렀는데, 시간이 어긋났는지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거에요.

저희보다 오히려 사장님 부부가 안절부절 하더니 결국 존이 본인차로 공항까지 픽업해줬어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떠나고 1-2시간 뒤에 치앙라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와서 너무 충격받고 존의 와이프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본인들은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었어요.

 

 

 

존이 방까지 안내해주고, 어두운 수텝산을 가리키며, 도이수텝에 가지 않으면 치앙마이에 오지 않은거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숙소와서 존이랑 한 두 마디 하는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친절하고 위트가 넘치는 분이에요.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이때는 저도 존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결혼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게 생각나네요.

남자들의 애환은 전 세계 어디나 동일한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던 숙소.

 

치앙마이는 언젠가 꼭 갈텐데, 다시 이 숙소에 머물면서 존과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그때까지 꼭 있었으면.

 

아참! 슬립게스트하우스 앞에 쥬스 가게가 있는데, 그 집이 치앙마이에서 제일 맛있는 집 입니다!!!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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