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에 여행온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라시야마를 알게된 것은 치쿠린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치쿠린만 봐도 됐는데 사전조사를 하면 할수록 멋있고 좋은 곳이 많더라구요.

그 중 하나가 토롯코 열차 입니다.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까지 관광열차가 생소하기 때문에 일본식 관광열차인 토롯코 열차는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토롯코 열차는 한시간에 한대씩만 다니기 때문에 아라시야마에 도착하자마자 예약을 하고 텐류지/치쿠린 관광하고 점심을 먹고 돌아왔어요.

 

정차역 : 사가 - 아라시야마 - 호츠쿄 - 카메오카

편도 시간 : 25분

이용 요금 : 편도 성인 620엔 / 소인 310엔

 

 

 

 

사가역 출발~

 

 

 

열차는 창문이 뻥 뚫려있어요.

아래쪽은 플라스틱 칸막이로 막혀있지만 중간에는 뻥 뚫려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추울 수 있습니다.

3월말이였는데도 쌀쌀하더라구요. 하지만 햇살은 따뜻했어요.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춥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열차는 협곡을 지나갑니다.

단풍시즌에 가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아요. 여름만 되도 좋으련만, 겨울에는 가지가 너무 앙상하네요.

배를 타고 뱃놀이 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이는데, 여름에는 래프팅도 한다고 해요.

 

 

 

 

 

호츠쿄역에는 사람이 없었고 아무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한산한 농촌 마을 입니다.

정체불명의 인형들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귀엽네요. ㅎㅎ

 

 

 

다음 역은 종착역인 카메오카 역 입니다. 이 역에서는 사람들이 꽤 내리더라구요.

주로 여기에서 주변을 둘러본 다음 1시간 뒤에 다시 오는 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나 사가로 돌아가게 됩니다.

카메오카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강에서 보트를 탈 수 있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살짝 무리일 듯 싶습니다.

 

근처에 JR카메오카역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내려서 JR로 교토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내리는 분들은 내리고,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을 태워서 사가역으로 출발합니다.

 

 

 

 

돌아가는 길은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네요. 지나가는 길에 카메오카에서 보트를 타신 분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가볍게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ㅎㅎ

 

 

 

 

다시 사가역으로 돌아와서 밖으로 나오니 메모리얼 홀이 있습니다.

토롯코 열차는 1991년에 만들어져서 아라시야마만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에 메모리얼 홀을 지은 것 같아요. 앞에는 기차 바퀴와 기차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아쉽지만 아라시야마역으로 돌아갑니다.

아라시야마 역 앞에는 도게츠교가 있어서 마지막 인증샷을 찍고 시조오미야역으로 란넨선을 교토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아쉬운 아라시야마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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