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는 여러가지 명소가 있습니다.

대부분 금각사기요미즈데라(청수사) 정도만 보고 오사카로 돌아가는 당일치기 여행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강력하게 교토에서 2박 이상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래야지 이 곳 아라시야마까지 구경하실 수 있거든요. 당일치기로는 교토 교외에 있는 아라시야마를 가시기에는 힘들어요. 특히, 다른 곳을 보고 오거나 가실 계획이라면 너무 무리니까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세요^^

 

JR교토역 A3 정류장 > 버스 206번 > 시조오미야 Shijo-Omiya역 하차 > 란덴열차 탑승 > 종점 아라시야마역

JR, 한큐, 게이후쿠선으로도 이동 가능

 

 

 

한인민박 헨카 사장님의 도움으로 알게된 이동 경로.

이렇게 가는 길을 몰랐다면 숙소에서 교토역을 간 다음, 한큐나 게이후쿠선으로 이동했을 겁니다.

사장님 덕분에 더욱 빨리 이동하고, 지상트램인 란넨선을 타고 주변 경관도 볼 수 있었어요.^^

 

 

 

아라시야마역에서 나오자마자 반기는 것은 아린코 롤케익 매장 입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아린코 매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2개를 사서 4명이서 한입씩 나눠먹기로 했어요.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길에서 바로 먹었는데...왜 이렇게 맛있는거죠 ㅠㅠ 점심을 먹는 것 아니었으면 좀 더 먹어보고 싶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럽게 맛있게 먹었네요.^^

 

 

 

우선, 도롯코 관광열차를 예약하기 위해서 사가 아라시야마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요지야 카페도 보이네요. 매번 요지야 본점에서 유자향 기름종이만 샀는데, 다음에는 녹차라떼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요지야 그림이 그려져있는 예쁜 녹차라떼를 마실 수 있을지...뭐 당연히 끝까지 다 마시겠죠 비싼데 ㅠㅠ

 

 

 

지니가는 길에 오그골 박물관도 보였어요. 인테리어가 고풍스럽습니다.

마을의 하나하나가 느낌이 있었어요. 중간에 고급맨션도 있는데 사진찍으려니까 경비 아저씨가 엄청 싫어하셨습니다.

 

 

 

 

중간에 만난 기찻길.

도롯코 관광열차가 지나가는 길인데,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철길과 철길 위에서 사진만 엄청 찍을 수 있었어요. 철길에서 잘만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니 기차가 안 올 때 도전하세요!!

 

 

 

도롯코 열차를 예약하고, 텐류지와 치쿠린으로 가는 길.

 

 

 

드디어 만난 치쿠린.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치쿠린이라고 불리는 대나무숲 입니다.

언덕 위에 만들어진 담양 죽녹원과는 달리, 치쿠린은 평지에 만들어진 대나무숲 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도 나왔던 장소라고 하네요.

 

아라시야마가 700년대 헤이안 시대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귀족들의 관광지였으니까, 대나무숲도 그 때 만들어진 것 같아요.

하늘로 곧게 솓은 대나무숲 사이를 걷는 느낌이란~ 안 걸어본 사람들은 몰라요.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지만...빛이 잘 안 들어오고 색감이 초록색, 노란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사진이 생각보다 잘 안 나왔어요 ㅠㅠ

 

입장료 : 무료

 

 

 

숲이라서 그런지, 걷고 있으니까 날씨가 쌀쌀해집니다.

치쿠린이 생각보다 크고 몇 갈래 길이 있으니 지도를 보면서 잘 나가셔야 되요.

 

 

 

중간중간에 간식거리를 파는데, 떡꼬치처럼 생긴 저 당고는 꼭 맛봐보세요.

한국에도 당고가 들어왔다고는 하는데, 현지 당고를 이기진 못할 것 같네요. ㅎㅎㅎ 너무 맛있지만 점심을 위해서 한개만!

 

 

 

치쿠린의 중간에는 노노미야 신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랑을 비는 장소이기 때문에 치쿠린보다도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었어요. 굉장히 작은 신사라서 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입장료 : 무료

 

 

 

노노미야 신사안에는 하트 모양의 기념품들이 굉장히 많았고, 연인끼리 사랑을 기원하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나무숲만 보면 지겨울만한데, 이런 신사가 중간에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좋았어요.

저는 텐류지 쪽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이 곳이 나올때쯤이 거의 끝자락이었습니다.

 

 

 

기념품 가게를 한 곳 만났는데, 일본의 비싼 물가가 떠올라서 구경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라시야마를 나와서 바로 수십년된 두부전문점, 이네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네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할께요^^

 

 

 

 

  1. Favicon of https://ikonta.tistory.com BlogIcon web log 2018.01.06 01:08 신고

    일본은 자연환경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이 휩쓸고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이런 자연환경을 많이 볼 수 있었을 텐데...

    • 일본이 침략을 한적은 있어도 침략을 당한적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토는 2차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투하 대상으로 검토되었는데, 문화유산이 너무 많아서 히로시마로 옮겼다는 속설도 있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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