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역시 로비 앞에서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님.

 

택시를 타고 내릴때 계속 문을 열어줍니다.

사원 지도도 뒷좌석에 비치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여주면 바로 그 곳으로 이동 합니다.

 

사원들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계속 보면 감흥이 떨어져서 금방 보거든요.

그럴때 사원 지도나 팜플렛을 보면 좋은 것 같아요.

 

이바이크로 많이들 이동하시는데, 여유가 있으면 택시투어 추천 합니다.

하루 3만짯 조금 넘었던 것 같네요.

 

 

 

처음 방문한 곳은 틸로민로 파야 입니다.

현지인들이 가장 추천한다는 파야인데, 앞에 상점이 많아서인것 같기도 합니다.

쉐지곤 파야 다음으로 상점이 많았어요.

 

입구가 정말 예쁘고 사진찍기도 좋은 곳 입니다.

같이 간 동생은 사진을 참 못 찍어서 아무리 좋은 장소도...의미는 없었습니다. ㅎㅎ

 

 

 

미얀마 현지인들의 불심을 볼 수 있던 곳.

미얀마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높진 않았지만 왠만한 불상앞에는 저렇게 돈이 가득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불경 후에는 돈을 넣고 가더라고요.

 

사원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금방 돌아보았습니다.

미얀마 여행을 하다보면 사원에서 꼭 신발을 벗어야 되는데, 바간에 하루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더럽던 물이 있던 어짜피 벗어야 되니까 신경쓰지 말고 당당히 행동하세요!

 

어짜피 맨날로 계속 갈건데, 물티슈로 계속 닦을 필요 없습니다 ㅎㅎ

슬리퍼나 샌들류가 바간 여행시에는 편해요.

 

 

 

 

두번째로 방문한 곳. 아난다 파야 입니다.

아난다 파야는 바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뭔가 단아한 인상을 주는데요.

안에도 굉장히 넓고 지진 이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 중 입니다.

 

2016년 7월 미얀마에서 강도 6.8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때의 진동으로 천년이 넘은 바간의 사원들은 굉장히 훼손되었으며 아직도 유지보수 중에 있습니다.

아난다 사원은 인도와 협업하여 보수공사가 한참이었어요.

 

 

 

사방에 4개의 큰 불상이 있습니다.

황금색을 띄고 있는데, 미얀마 사원과 불상의 금 때문에 전 세계에서 금 보유량 1위인 나라일 거라는 농담이 진심으로 와닿습니다.

각각의 표정과 눈빛을 보면 절로 경건해집니다.

 

사원 주변을 쭈욱 둘러보면 안이 어두워서 여자분들은 무서울 수 있어요.

그리고 새와 박쥐의 배변 냄새가 역할 수도 있으니 어두운 부분은 빠르게 지나가세요.

 

 

 

밖에서 본 아난다 사원의 모습입니다.

이 부분도 맨발로 다녀야 하지만 꼭 주변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원의 벽 하나하나가 조각되어 있으며, 동생은 유럽이 안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이 사원의 사진을 주변 지인에게 보여주니, 미얀마가 다시 보인다고 하네요.

미얀마는 지금은 태국보다 경제발전이 안된 곳으로 보이지만, 예전에는 태국 왕국을 위협하던 나라였습니다.

아유타야 왕국도 아유타야에서 미얀마에게 패배하여 밀리고 밀리다가 방콕까지 와서 미얀마를 몰아냈어요.

그 이후에 수도가 방콕이 됐다고 아유타야 투어 가이드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다음은 담마양지 파토로 이동 합니다.

남자 두명이라서 사원은 후다닥 감상하게 됐어요.

바간에 워낙 사원이 많고 그렇게 오래 있지 않으니 하루면 생각보다 많은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나중에는 의무감으로 보게 되는데, 사원 하나하나 개성이 있으니 하루 정도는 사원만 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담마양지 파토 입구에서는 바간 최고의 가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에게 사진엽서를 팔려고 접근한 그녀는 조금 있다가 저희 옆으로 와서 사원의 유래와 불상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시작 합니다.

 

동남아시아에서의 불필요한 친절은 의심하게 되는데, 남자 둘이고 딱히 위험한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설명을 듣기 시작했어요.

설명을 너무 잘해줘서 나중에는 오히려 질문도 하고 사원에 더 오래 머물러 있었네요.

 

 

 

이 곳도 지진의 여파로 사원이 많이 무너져있었습니다.

 

 

 

귀여운 현지인 아이 or 관광객?

 

 

 

 

지금은 생각나지 않지만, 불상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었어요.

확실히 가이드가 있으면 여행의 질이 달라지네요.

 

 

 

 

모든 구경이 끝난 후, 그녀는 마지막으로 엽서를 사라고 합니다.

그 엽서 방금 전 사원에서도 본거야. 너보다 더 싸게 팔았어.

하지만 그거보다 큰 것이라고 우기는 그녀.

 

엽서가 필요없을 듯 하여, 엽서구입 대신 너에게 가이드 비용을 주겠다고 하니 바로 거절.

그럼 사지말고 그냥 가라고 하네요. 뭐지 이 상황은...

 

그녀의 당당함에 결국 필요없는 엽서를 2천 or 3천짯에 구입 했어요. 아흑.

 

 

 

이후에 쉐지곤 파야를 간 다음, 오전 일정 끝.

점심을 먹고 휴식 후 오후 투어를 시작 합니다.

 

 

  1. Favicon of http://meshmason.co.kr BlogIcon meshmason 2017.12.07 23:05 신고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 싶어서 여기로 연결되었네요. 와보니 정말 많은 곳을 여행하셨네요. 이정도 여행이라면 여행사를 운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여행계획이 없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여행기를 읽고 싶네요. 다녀오신 곳을 지도에 표시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주로 가까운 동남아 위주로 가고 한번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편 입니다. 이제 체력이 달려서...예전처럼 다니진 못해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journeyinggg.tistory.com BlogIcon 여행중 2018.02.23 01:10 신고

    미얀마는 생각만하고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사진들에 여행자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차분한 느낌이 들어 좋네요 :)

    • 양곤을 제외하곤 관광객이 북적이지는 않을 거에요. 미얀마사람들로 인해서 힐링하기에 너무 괜찮은 곳입니다.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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