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최종 보스는 "바간" 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미얀마를 꿈꾸는 이유 중 1순위죠.

 

세계 3대 불교성지는 전부 아시아에 있기 때문에 금방 정복할 줄 알았는데...여행한지 10년차에 2번째 성지를 오게됩니다.

세계 3대 불교성지는 앙코르와트, 바간, 족자카르타 3군데에 있습니다.

 

낭쉐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한 버스는 새벽 3시반에 정확히 바간 버스터미널에 세워집니다.

저희를 제외하곤 전부 서양인과 중국인 몇명만 있었어요.

출발 전 저녁을 먹을때 저희는 구지 말을 걸지 않았는데 그들끼린 좀 친해지더라구요. (절대 소외 당한거 아님!!)

 

위치에 정확히 내려서 택시를 타려는데. 얘들이 가방도 안 가지고 내리고 화장실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저도 화장실이 급해서 캐리어 갖고 기다리고 있는데...갑자기 한 서양인이 헐레벌떡.

"Here is destination, Bagan!!"

"what? but i am still dreaming"

 

잠 좀 깨라 얘들아. 저흰 바로 택시를 잡고 출발.

너무 새벽이라서 위치에 대한 감각이 없고 택시기사들은 벌때처럼 달려 듭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보던 택시가격이 적혀있는 간판은 건물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어요.

냥우까지는 5천짯 이지만, 그 가격 기준으로 흥정해바짜 택시기사들이 바로 무시해요.

 

저흰 8천짯에 탑승했습니다.

나중에 만난 한국인 동생들은 7천짯에 탔다고 하더라고요.

 

 

 

호텔에서 택시기사와 흥정해서 오전에 택시투어를 하기로 합니다.

하루종일 택시 이용하고 3만짯 가량을 지불 합니다.

 

다행히 얼리체크인 후 일출을 보러 나왔는데!!!! 그 기사가 없네요.

그 택시기사가 바빠서 친구가 대신 왔다고 합니다.

차가...세단에서 경차로 바꼈잖아....ㅠㅠㅠㅠㅠㅠㅠ

 

6시쯤 택시기사를 만나고 일출/일몰 성지인 쉐다곤 파야로 갑니다.

쉐다곤 파야는 낭우에서 10분 정도면 갔던 것 같아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고 있는데. 화면이 이상한거에요. 먼지인가....

헉ㅠㅠㅠㅠ 미러에 먼지가 들어갔었네요. 급하게 털어냈지만 이미 찍은 사진은 망...

 

 

 

결국 해는 보지 못했습니다.

동해에서도 일출 일몰을 보는건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일주일을 일출보러 나가도 못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

 

아무래도 미얀마 우기에는 더더욱 힘든 것 같네요.

우기에는 벌룬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쉐산도 파야가 낮은 편이 아닌데. 강아지가 있었어요.

어떻게 올라온거지!!! 누가 데리고 왔을 것 같진 않은데.

 

일출 구경하고 다 내려왔을때는 이 강아지도 이미 내려와있었습니다. ㅎㅎㅎ

 

 

 

 

해가 완전히 떴지만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였어요.

미얀마 우기는 여행하기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못 할만한 날씨도 아니에요.

 

 

 

쉐산도 파야에서 탓빈뉴 파야를 본건 포스팅 하다가 알았어요.

멀리서 사진찍기에는 가장 멋있는 사원인 것 같습니다. 포스팅은 따로 할게요.

 

 

 

왔던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올라갈때도 살짝 무섭지만 내려갈때는 진짜 무섭네요.

넘어지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꼭 손잡이 잡고 내려가세요.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쉐산도 파야는 손잡이라도 있는데, 불레디 사원 같은 경우에는 손잡이가 없어서 내려올때 굉장히 무서웠어요.

뭐...천천히 내려가면 됩니다.

 

일출이 끝나고 숙소에 오면 7시가 조금 넘습니다.

해가 살짝 떠있을때가 사원이 이쁘고 구경하기도 좋으니 숙소에서 살짝 주무시고 나오세요.

 

택시기사에서 10시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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