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 Arles 에서 고흐의 영혼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류객입니다.

 

프랑스에서의 신혼여행. 보통 파리만 생각하시는데요.

6박 8일간의 프랑스 신혼여행을 계획하면서 파리에만 있기엔 너무 길더라구요.

 

어딜갈까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파리 in 파리 out의 일정이라서 스위스를 갔다오는건 시간상으로나 금전상으로나 메리트가 없었구요.

꽃할배에서 나온 스트라스부르와 꼴마르로 가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스트라스부르와 꼴마르가 겨울에 가면 별로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ㅠㅠㅠㅠㅠ

고민하던 끝에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프로방스 지역을 렌트카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 ㅎㅎㅎ

 

 

 

 

 - 아를 여행의 중심. 리퍼블릭 광장 Place de la republique -

 

 

Hertz를 이용해서 아비뇽에서 픽업 후 아를을 여행하고 엑상프로방스에서 반납하려고 했으나. 차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엑상프로방스에서 픽업, 반납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동운전이 미숙해서. 오토로 렌트했더니 푸조 SUV를 주더군요 ㅎㅎㅎ 둘이 운전하기엔 너무 컸어요.

디젤 차량인데도 엄청 조용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외제차의 위엄....

 

 

 

 

- 리퍼블리크 광장의 분수대 -

 

 

아를에 도착했을때는 어느새 오후 5시었습니다.

 

그때까진 몰랐습니다.

 

남프랑스 겨울이 그렇게 매서운지.

숙소아주머니 말에 따르면 그리스 신화의 누구누구가 입으로 바람을 엄청 분다고 하더군요.

그런 전설까지 있을 정도니 이 지역 사람들은 겨울마다 매서운 바람과 싸우고 있나봐요.

 

그리고 또.

월요일은 가게나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겨울에는 특히 더 많이 가게들이 닫더라구요

 

 

 

 

- 숙소 앞. 작은 광장 -

 

 

아를에서는 오전 10시에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1박 2일간의 남프랑스 여행이었는데 너무 빠뜻하고 욕심냈던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없으니. 아침 일찍 집을 나와서 배회 중 ㅎㅎ

 

 

 

 

- 예술의 도시(?) Arles -

 

 

아를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조각들이 많았습니다.

 

 

 

 

- 론강.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배경 -

 

 

 

-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 19세기경 / 빈센트 반 고흐 / 오르쉐미술관 소장 -

 

 

고흐가 아를에 머물때 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입니다.

파리 오르쉐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림의 배경이 된 장소는 그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저흰 그 곳까진 못가고 숙소 근처에 론강에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 고흐의 카페 -

 

 

이른 시간에 가니 고흐의 카페는 문 열기 전 입니다.

 

정식 명칭은 Cafe la nuit (밤의 카페)입니다.

벽에는 크게 Cafe Van Gogh라고 적혀있네요 ㅎㅎㅎ

 

이 곳은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 주민 사이에도 악명이 높습니다.

음식값은 비싸고 맛이 없으며, 불친절하기까지 하거든요.

 

이렇게 앉아서 사진 찍고 싶으시면 이른 아침에 한번 나오세요 ^^

 

 

 

 

- 밤의 카페 -

 

 

 

- 포룸광장의 카페테라스 / 1888년 / 빈센트 반 고흐 / 크뢸러뮐러 미술관 소장

 

 

하지만 "밤의 카페"는 말 그대로 밤에 가야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겨울날 월요일 밤이라서 문을 꽁꽁 닫고 있었지만,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겠죠? ㅎㅎㅎ

겨울에 온게 너무너무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 고흐의 정신병원 입구 -

 

 

아를이 유명해진 것은 도시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빈센트 반 고흐가 머물면서 많은 작품활동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때문에 아를은 고흐를 찾아가는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 마지막은 고흐가 있었던 정신병원 입니다.

 

Espace Van Gogh

 

 

 

- Espace Van Gogh 정원 -

 

 

반 고흐는 이 병원에서 머물고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겨울이라서 나무가지가 앙상한데요.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정원도 아름답고 햇살도 가득하더라구요 ㅎㅎㅎ

 

 

 

 

- Espace Van Gogh -

 

 

현재 이 지역은 호텔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문 사진에 Hotel 이라고 적혀있을거에요.

 

이렇게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에 호텔이라니...조금 안 어울리지만.

반고흐의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남프랑스 "아를" 여행

  • 남프랑스 프로방스 도시 중 하나
  • 19세기 빈센트 반 고흐가 머물면서 많은 작품을 남김
  • 파리 리옹역에서 기차로 4시간. 엑상프로방스/아비뇽에서 차로 1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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