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나름 따뜻하게 다녀왔지만. 나무들이 다 헐거벗고 있네요 ㅎㅎ

 

 

 

 

오후 3시 교토역 도착.

첫날의 일정은 센본도리이 입니다.

 

센본도리이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나리는 술과 곡식의 신으로 일본 전국에 40,000여개가 넘는 이나리 진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교토에 있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가 총본산이라고 하네요.

 

교토역에서 JR을 타고 이나리역에 내리면 바로 입니다.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앞에 입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붉은 색 기둥이 범상치가 않습니다.

헤이안진구 앞을 축소시켜놓은 것만 같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가서 한산하게 경내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매년 설날이나 매월 1일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참배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네요 ㅎㅎ

 

 

 

 

신사앞에는 여우상을 볼 수 있는데 이나리신의 시종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곳에는 알록달록한 끈들이 묶어져있고 우리 나라 절의 기왓장 같이 생긴 나무판자에 이름이 쭉 걸려있습니다.

본당에는 종을 울리는 곳도 있으니 약간의 기부(?) 후 종을 쳐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오늘의 메인은 센본도리이 입니다.

 

본당 왼쪽으로 가면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센본도리이가 저를 부르네요 히히 ㅎㅎ

 

 

 

 

센본도리이의 시작은 색이 바랜 기둥부터 시작합니다.

 

맑은 날도 아니고 해가 저물기 전이라서 색감도 별로 안 이쁘네요.

 

 

 

 

하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붉은 기운이 사방에 감돕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에는 글귀가 보이지 않지만, 뒤를 돌아보면 사진처럼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수백개의 기둥에 쓰여있는 글자를 보다보면 왠지 모를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요. ㅎㅎ

 

 

 

 

센본도리이의 길이 좁아서인지 아래의 절보다 사람도 많아보이고 사진들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ㅎㅎ

삼각대도 간간히 보이고 사진들을 찍는걸 배려해주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기다리기도 합니다.

 

일본여행할때 좋은건 누군가 사진을 찍을때면 당연하단 듯이 길을 멈추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다는 겁니다.

한국 같았으면 찍던 말던 그냥 지나쳤을텐데. 너무 좋습니다 ㅎㅎ

 

이 곳은 빛이 약하고 붉은 기운이 심하게 감돌기 때문에 사진이 잘 안 나올수 있습니다.

조절을 잘하셔서 찍으셔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센본도리이 터널을 나오면 중간에 표지판이 있습니다.

나름 많이 왔다고 생각했지만 오분의 일도 안 왔네요...

 

센본도리이만을 위해서 왔다면 다 보았겠지만.

오늘은 일정이 바쁘고. 부모님도 계셔서 패스하기로 합니다 ^^

 

 

 

제가 갔을때에는 한국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곳은 다른 관광지와 연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는 공간 입니다.

 

요새 이직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누가 2013년에는 좋은 직장에 취업시켜달라고 써놓은 문구가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ㅎㅎㅎ

 

 

센본도리이는 교토역에서 2정거장 밖에 안되고

1~2시간이면 입구까지 둘러보는 것이 가능 합니다.

 

빠듯한 일정이 아니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 센본도리이

 

 - 수천 개의 붉은 색 도리이(기둥)이 모여 길을 이루는 곳

 

 - 위치 :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본전 뒤 (JR 이나리역 도보 1분, 게이한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도보 10분)

 

 -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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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7 22:34

    비밀댓글입니다

    • 2017.12.07 22:4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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